크루즈의 도시, 부산에 가다
크루즈의 도시, 부산에 가다
  • 김명상 기자
  • 승인 2019.08.0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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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효태
부산항대교를 지나는 크루즈 /사진= 이효태

부산은 국내 최고의 크루즈 도시다.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은 크루즈를 이용해 부산에서 세계로, 세계에서 부산으로 드나드는 여행객들의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짧은 시간 동안 부산에 머문다면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부산을 한 바퀴 돌아보자. 좀 더 여유를 둔다면 쇼핑, 체험, 문화, 맛까지 파고 들어보자.

다양한 매력이 가득하다

시티투어버스에서 바라보는 광안리 해수욕장 /사진= 이효태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부산역까지는 걸어서 가도 될 만큼 가깝다. 짧은 시간 효과적으로 부산을 돌아보고 싶다면 시티투어버스가 제격이다. 부산역 바로 앞에 있는 승강장에서버스를 타면 1일 이용권 한 장으로 레드·그린·블루·옐로 4가지 노선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야경버스는 예약이 필수지만 낮 시간에는 운전기사에게 바로 탑승권을 사면 된다. 성인 15000원, 어린이 8000원

 

부산항대교를 지나는 크루즈
부산항대교를 지나는 크루즈/ 사진= 이효태

기자는 부산역에서 해운대 코스로 이어지는 레드라인 버스에 올랐다. 가장 많은 코스를 돌아볼 수 있으며 총 2시간 걸린다. 각 코스를 지날 때마다 안내방송으로 친절한 설명이 이어진다. 바다와 하늘 사이로 2층 버스가 달린다. 부산항 대교를 달릴 때는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 짜릿하다.

버스에서 내리니 허기가 몰려온다. 부산은 전통시장이 유명한데 그중 국제시장에 들러 돼지국밥을 먹었다. 부산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이 맛은 6·25전쟁 당시 피란민들이 쉽게 구할 수 있는 돼지 뼈와 부속물로 탕을 끓인 데서 유래했다. 고기가 그득히 담긴 뽀얀 국물에 다대기를 풀고 부추겉절이를 곁들여 먹는 맛이 일품이다. 서울 등지에서 먹는 순대국밥과는 또 다른 맛이다.

/사진= 이효태
용두산공원 /사진= 이효태

든든히 배를 채웠으니 용두산공원에 올라볼까? 부산타워가 있는 용두산공원은 많은 관광객이 즐겨 찾는 곳으로 지난 7월 이색공간이 문을 열었다. 바로 한복체험관! 전통의복인 한복은 선이 곱고 우아하다. 한복과 부산타워, 해지는 저녁, 바다가 묘하게 어울린다. 한복을 빌리면 직원이 머리부터 옷맵시까지 알뜰한 솜시로 매만져 준다. 대여료는 90분에 2만 원부터다.

시티투어버스에서 바라보는 광안리 해수욕장
복합문화공간 F1963 /사진= 이효태

 

이밖에도 부산은 맛있는 빵집이 모여 있는 남천동부터 보수동책방골목, 재생 건물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복합문화공간 F1963까지 서로 다른 취향을 만족시켜줄 매력적인 곳으로 가득하다. 잊지 못할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부산으로 떠나자.

글.정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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