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왠, 찢어주세요
오왠, 찢어주세요
  • 김하진 기자
  • 승인 2019.07.2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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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오왠 / 사진= 조준원 기자
가수 오왠 / 사진= 조준원 기자

가수 오왠(O.WHEN)이 첫 번째 정규 음반 ‘룸 오(Room O)’를 7월 3일 발표했다. 새 음반에는 더블 타이틀곡 ‘찢어주세요’와 ‘않길’을 비롯해 다채로운 장르의 신곡 7곡이 실렸다. 앞서 디지털 싱글로 내놓은 ‘콜 미 나우(Call Me Now)’ ‘미지근한 밤’과 기획 음반으로 참여한 ‘굿 나잇(Good Night)’ ‘늦은저녁 이른새벽’도 리마스터링을 해서 실었다. 감미로운 목소리, 안정적인 가창력에 작사·작곡 실력까지 갖춘 오왠은 이번에도 음악 작업에 적극 참여해 자신의 색깔을 녹였다.

“오른쪽과 왼쪽,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은 음악을 하겠다는 ‘오왠’이라는 제 이름의 뜻처럼 다양한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을 담아 만든 음반입니다. 내 방을 소개하듯 다양한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는 의미를 담아 음반의 제목을 ‘룸 오’라고 붙였어요. ‘찢어주세요’는 이별 직후의 감정을 풀어낸 곡입니다. 우리가 함께한 추억을 잊을 수 없으니, 상대에게 찢어달라고 하는 내용인데, ‘잊다’보다 더 과격한 표현을 찾다가 ‘찢다’를 택했죠.”

음반 발매에 앞서 서울 동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오왠은 이렇게 설명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오왠은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찢어주세요’를 들려줬다. 애절하면서도 부드러운 목소리가 돋보였다.

또 다른 타이틀곡 ‘않길’에 대해서는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힘들지 않길, 아프지 않길 바라면서 쓴 곡이다.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꼭 들려드리고 싶다”며 호소력 짙은 음색과 애절한 감성을 앞세워 쇼케이스 무대 위에서 불렀다.

오왠은 2016년 데뷔 이후 3년 만에 발표하는 첫 정규 음반인 만큼 자신의 정체성과 다채로운 색깔을 드러내기 위해 애썼다고 했다. 완성도를 위해 특별히 더 신경을 썼다. 데뷔 음반부터 호흡을 맞춰온 구자영 프로듀서와 이요한 프로듀서가 참여해 빈틈을 메웠다. 고현정 기사가 믹싱을, 영국 런던 메트로폴리스 스튜어트 호크스가 마스터링을 맡았다.

“정규 음반을 준비하는 동안 곡이 매끄럽게 써졌어요. 이번 음반에 담긴 노래는 모두 두 달 만에 완성했는데 수월하고 재미있었어요. 더블 타이틀곡으로 정한 건 지금까지와는 다른 느낌의 곡을 타이틀곡으로 보여드리고 싶어서예요. ‘않길’이라는 곡에도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정했습니다.”

자신만의 작사·작곡의 노하우를 묻자 그는 “때에 따라서 다르지만, 평소에 생각이 많은 편이어서 매일 가사를 쓴다. 곡 작업은 늘 재미있게 자유롭게 한다”고 설명했다.

SBS 서바이벌 프로그램 ‘더 팬’에 출연한 이후 알아보는 사람이 많아졌다는 오왠. 그는 “나를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경쟁하는 방송이어서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았지만 평소 좋아하는 가수 카더가든과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다”며 환하게 웃었다. 그러면서 “가끔 밖에 나가면 인사해주시고, 친구들을 통해서 ‘여기 네 노래가 나오고 있어’라는 메시지를 받으면 변화를 실감한다. 특히 관객들이 내 노래를 따라불러 줄 때 감동 받는다”고 말했다.

‘더 팬’에 오왠을 소개한 그룹 악동뮤지션의 수현을 비롯해 윤종신과 그룹 레드벨벳의 예리, 배우 공유와 박서준 등이 오왠의 음악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오왠은 “감사할 따름”이라며 “언젠가 보답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가수뿐만 아니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노래를 커버하는 영상이 올라오는 데 대해서는 “따라 부르기 쉬워서 그런 것 아니겠느냐”고 겸손한 답변을 내놨다.

오왠은 이번 음반의 목표 성적으로 “음원차트 47위”라고 했다. 그는 “데뷔 음반이 나왔을 때는 심장이 뛰면서 떨렸는데 이번에는 만족스럽고 뿌듯했다. 빨리 신곡으로 공연을 하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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