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 과감한 변신 (feat.섹시 강렬)
에일리, 과감한 변신 (feat.섹시 강렬)
  • 우빈 기자
  • 승인 2019.07.31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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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에일리 / 사진= 이승현 기자
가수 에일리 / 사진= 이승현 기자

'보컬 퀸' 에일리가 퍼포먼스까지 더해 진정한 '퀸'으로 돌아왔다. 폭발적인 가창력은 물론 격렬한 안무까지 소화하며 파워풀한 에너지까지 발산했다. 더 멋있고 섹시해진 모습이 넋을 놓게 한다. 에일리의 능력치는 어디까지일까.

에일리가 지난 2일 두 번째 정규앨범 ‘버터플라이(butterFLY)’ 발매하며 컴백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룸 셰이커(Room Shaker)’를 비롯해 ‘미드나잇(Midnight)’ ‘원트 잇(Want It)’ ‘헤드락(Headlock)’ ‘러브(LOVE (feat. 첸))’ ‘낫띵 앳 올(Nothing At All)’ ‘그대는 그대라 소중해’ ‘파이어(Fire)’ ‘에인 댓 프리티(Ain’t That Pretty) ‘하트크러셔(Heartcrusher (feat. Undaunted, DJ Koo))’ 등 10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룸 셰이커’는 강렬한 베이스, 춤의 흥을 돋우는 비트와 후렴이 매력적으로 어우러진 R&B 감성의 얼반 힙합 장르다. 너와 내가 있는 공간이 어디든 모두 신나게 흔들고 즐기자는 의미가 담긴 가사가 인상적이다.

에일리는 앨범 발매 당일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룸 셰이커'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그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힙합 장르라는 데서 감탄한 데 이어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안무에도 흔들림 없는 라이브에 또 감탄이 터져 나왔다. 에일리 특유의 그루브가 느껴지면서 세련된 느낌을 줬고 당당한 눈빛은 멋지면서도 섹시했다. 에일리의 무대는 한편의 화려한 쇼였다.

에일리는 “가창력은 많은 분들이 인정해주신 터라 그런 곡이 나오면 뻔할 것 같았다. ‘룸 셰이커’를 잘 들어보면 고음도 별로 없다. 가사 하나하나를 매력적으로 전달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고, 멋있는 음악으로 만들기 위해 안무에 더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그는 “멋있는 쇼를 보는 느낌을 주기 위해서 반복되는 안무는 지양했다. 바닥을 기는 안무가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처음 시도하는 장르라 부담이 됐지만 지인들과 가족들이 응원도 해주고 좋다는 피드백을 계속 해줬어요. 그래서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내가 이렇게 격렬하게 춤은 춘 건 처음이에요. 그동안 불렀던 건 가창력 위주의 노래였고, 안무가 있더라도 음악에 좀 더 무게를 줬기 때문에 손동작이 대부분이었죠. 이번에는 안무에 힘을 엄청 쏟았습니다. 그렇다고 노래에 신경을 덜 쓸 수가 없어서 집에서 라이브 연습을 엄청 했고요.”

에일리의 컴백은 2017년 디지털 싱글 ‘낡은 그리움’ 이후 2년 8개월 만이다. 정규 앨범은 2015년 발매한 ‘VIVID’ 이후 4년만이다. 에일리가 앨범에 더욱 많은 공을 더 들인 이유다. 작사에도 많이 참여했고 앨범 전체 프로듀싱도 맡았다. 그룹 엑소의 첸과 DJ Koo(구준엽) 등 여러 아티스트와도 협업했다. 에일리는 "타이틀곡이 한 달에 한 번씩 바뀌었는데, 타이틀곡 감인 10곡으로 앨범을 완성했다. 색다른 사운드와 분위기의 곡으로 채웠다. 다양한 무늬를 가진 나비처럼 다양하고 다채로운 노래를 수록했다. 그래서 앨범명도 ‘버터플라이’"라고 설명했다.

신곡을 발표했다 하면 음원 차트를 접수하는 에일리의 목표는 무엇일까. 에일리는 "물론 음원차트 상위권에 있으면 좋겠지만 성과보다는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 “노래가 나오면 댓글 하나하나 다 읽는데 ‘이 노래는 이런 느낌을 주네요’라는 댓글을 유심히 본다. 노래로 마음을 전달하기 때문에 내 음악을 들어주는 것만으로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음악을 통해 내 마음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듣고 싶은 수식어는 없어요. 그냥 조금씩이라도 옛날과 비교했을 때 발전하는 가수가 되고 싶습니다. 이번 앨범을 열심히 준비했지만 끝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다양한 활동으로 팬들과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갈 테니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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