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콜2' 김종국, 이 시대의 만능 엔터테이너
'더 콜2' 김종국, 이 시대의 만능 엔터테이너
  • 한나라
  • 승인 2019.07.3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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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방송인 김종국 / 사진= Mnet 제공
가수 겸 방송인 김종국 / 사진= Mnet 제공

SBS ‘런닝맨’과 ‘미운 우리 새끼’,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6’ ‘더 콜2’, 미스틱스토리 웹 예능 ‘빅픽처3’…. 가수 겸 방송인 김종국이 올해 종횡무진한 프로그램들이다. 1995년 그룹 터보로 데뷔한 김종국은 24년 동안 가수와 예능인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자리매김해왔다. ‘런닝맨’ 고정 멤버로서의 활약은 두터운 해외 팬덤까지 형성했다. 앞으로도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행보를 이어갈 김종국을 최근 경기 고양 대화동 CJ ENM 일산제작센터에서 만났다.

10. ‘더 콜’에는 시즌 1과 2에 연이어 출연하게 됐다. 소감과 섭외 과정이 궁금하다.

‘더 콜2’에도 참여하게 돼 너무 좋다. 가수로서 참여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전국 투어(‘김종국 찾기’)를 하고 있어서 일정이 맞지 않아 ‘더 콜2’에 출연하지 못할 수도 있었다. 제작진이 어렵게 배려를 해 줘서 참여하게 됐다.

10. ‘더 콜’이라는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이 느껴진다.

기성 가수들이 설 수 있는 무대들이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런데 국내 유수의 음악 채널인 Mnet에서 제안이 와서 ‘더 콜’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방송을 통해 새로운 음악과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이다. 물론 나도 가수이므로 ‘더 콜2’에서 가수들이 좋은 음악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순간순간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한다.(웃음)

10. Mnet의 또 다른 음악 예능 ‘너의 목소리가 보여'(이하 ‘너목보’) 시즌 4~6에서도 맹활약했다. 쉬고 싶지는 않나?

‘너목보’나 ‘더 콜’과 같은 음악 예능에서는 출연진도 시청자와 동일한 감동을 느끼는 것 같다. ‘너목보’에서는 나도 정체를 모르는 가수들, 수많은 사연들을 보면서 감동을 받기 때문에 진행한다는 느낌보다는 같이 즐기는 느낌이 더 크다. 녹화가 끝나는 순간까지 MC들도 함께 추리를 하게 되는 ‘너목보’는 최고의 포맷인 것 같다. 다만 앉을 수 있는 의자만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유세윤, 이특과 현장에서 기댈 수 있는 기둥 인테리어를 하면 어떨지 늘 이야기하고 있다.(웃음) 가수로서는 음악 예능을 한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때문에 MC를 하면서 음악 프로그램에 소속될 수 있다는 것은 굉장히 큰 영광이다.

10. 유세윤과는 시즌 1에 이어서 다시 만났고, 윤종신과도 ‘패밀리가 떴다’ 이후 예능에서 오랜만에 재회했는데.

유브이는 뭐든 그냥 넘어가지 않는 친구들이라 내 진행에 딴지를 많이 건다.(웃음) 윤종신은 너무 좋아하는 형이다. 내가 1995년 터보로 데뷔할 때 종신 형이 DJ를 맡고 있던 SBS 라디오 ‘기쁜 우리 젊은 날’에 고정으로 출연했다. 그때부터 종신 형과의 인연이 시작됐다. 발라드 가수였다가 예능인으로 활동하는 변화를 함께 겪었던 형이라 애정이 간다. 그간 같이 지낸 시간도 많고, 짝짜꿍이 맞으니까 ‘더 콜2’에서도 호흡이 매끄럽다. ‘좋니’ 이후에 차트 순위에 집착하는 모습이 있긴 하다.(웃음) 하지만 나도 ‘더 콜2’로 탄생한 음원을 더 많은 사람들이 들을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10. 러브콜을 보내고 싶은 아티스트가 있다면?

방탄소년단이다. 나뿐만 아니라 많은 아티스트들이 ‘더 콜2’ 녹화 현장에서 방탄소년단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많이 언급했다. 실명을 밝힐 수 없는 한 아티스트는 (바쁜)방탄소년단이 우리 프로그램에 왜 나오느냐는 말을 하기도 했다.(웃음) 본인들을 낮춰가면서까지 간절히 방탄소년단의 출연을 원했다. 방탄소년단은 나도 굉장히 자랑스러워하는 후배들이다. 동생들과 국위 선양을 함께 하게 된다면 너무 기쁠 것 같다.

10. 요즘 1세대 아이돌이 많이 컴백하는 추세다. 터보도 컴백 계획이 있나?

현재 터보의 음반을 작업 중이다. 터보의 음악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벤트 식으로 음악을 해보자는 얘기를 멤버들과 하고 있다. 올해 터보의 기습 음원 발매를 생각하고 있다.

10. 본인의 솔로곡 계획도 듣고 싶다.

솔로 음반은 수년간 준비해 왔다. 개인 음원을 낸 지 오래 된 터라 조금은 조심스럽다. 그런데 공연을 하면 할수록 음반을 내고 싶다는 생각이 뚜렷해졌다. 올해는 꼭 좀 솔로 음반을 내고 싶은 마음이다.(웃음) 연말 공연에서는 신곡을 많은 분들에게 들려드리고 싶다.

10. 최근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손담비가 당신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자신의 이상형은 어떤 타입인가?

이상형이 과거와 크게 변하진 않았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보다 내 성향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마음이 간다. 누군가를 보고 ‘내 스타일이다. 너무 좋다’는 생각은 많이 안 해봤다. 부끄러움도 많이 타서 나한테 먼저 다가와 주고 나를 긍정적으로 봐주는 사람에게 일단 마음이 열린다.

10. 결혼 계획은?

2년 안에는 무조건 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웃음) 어머니가 나한테 잔소리를 전혀 안 하셨던 분인데 ‘미우새’ 이후로 분위기를 타시는 것 같다. 슬슬 잔소리를 하기 시작하셨다.(웃음) 나는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한다. 최대한 좋은 인연을 만났으면 좋겠다.

10. 요즘 굉장히 바쁜데 운동할 시간이 있나?

아무리 바빠도 늘 운동을 해왔다. 운동을 하기 때문에 잘 버틸 수 있는 것 같다. 운동은 시간 내서 하는 일이 아니라 삶 중에 당연히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취미가 별로 없어서 여유 시간을 운동으로 채워도 부담이 없다. 사람들이 볼 땐 혀를 내두를 정도로 정상이 아닌 것처럼 보일 때도 있지만 내겐 숨 쉬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일이 됐다.(웃음) 게임을 좋아서 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처럼, 나도 즐거워지는 일이니까 운동을 한다.

10. ‘김종국 찾기’에 오는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주말의 세 시간은 정말 소중한 시간이다. 어쩌면 가까운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것이 나을 수도 있는 그 시간을 관객들은 나를 위해 같이 뛰어주는 것이다. 특별한 애정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감사함을 표현할 방법이 없어서 언젠가 식당에서 만나게 되면 밥값을 내주겠다고 약속한 적이 있다. 하지만 회식을 하시면 안 된다.(웃음) 4인 기준으로 내가 내는 질문 다섯 개를 맞추시면 밥을 사드릴 거다. 빈말이 아닐 정도로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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