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스타 쇼케이스] 뻔하지 않은, (여자)아이들
[텐스타 쇼케이스] 뻔하지 않은, (여자)아이들
  • 김하진 기자
  • 승인 2019.07.25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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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여자)아이들/ 사진= 이승현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 사진= 이승현 기자

“우리만의 색깔을 녹인, 뻔하지 않은 힙합을 들려드리고 싶었습니다. 다 같이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그룹 (여자)아이들의 소연이 6월 26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린 새 디지털 싱글 음반 ‘어-오(Uh-Oh)’의 쇼케이스에서 이렇게 말했다. (여자)아이들의 컴백은 지난 2월 발표한 두 번째 미니음반 ‘아이 메이드(I made)’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Uh-Oh’는 힙합의 지역 장르 중 하나인 ‘붐뱁(Boom Bap)’ 장르로, 드럼과 피아노 등 아날로그 사운드가 특징이다. 처음에는 관심 없다가 뒤늦게 친한 척하는 사람들에게 날카롭게 던지는 메시지를 가사에 녹였다.

‘Uh-Oh’는 특히 멤버 소연의 자작곡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소연은 앞서 내놓은 (여자)아이들의 ‘라타타(LATATA)’ ‘한(一)’ ‘세뇨리타(Senorita)’도 직접 작사·작곡해 음원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번 신곡으로 네 번 연속 흥행 홈런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렸다. ‘Uh-Oh’는 발매 직후 국내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 SBS MTV 음악 프로그램 ‘더 쇼’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해외에서의 반응도 뜨겁다. 아이튠즈 종합 송 차트에서 코스타리카·요르단·몽골·스웨덴·니카라과 등 5개 지역에서 정상에 올랐다. K팝 송 차트에서는 미국·캐나다·아일랜드·영국·러시아 등 17개 지역에서 1위를 찍었다.

“그동안 신곡도 만들고 여러 대학 축제에도 참여하며 대중과 소통했습니다. 신곡으로 힙합 장르를 하고 싶어서 멤버들에게 의견을 구했어요. 우리만의 뻔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고민하다가 붐뱁을 택했어요. 신나는 곡보다 우리에게 더 잘 어울릴 것 같았거든요. 노래 제목 ‘어-오’는 광고와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촬영하러 미국에 갔을 때 어느 직원의 말버릇이예요. 그의 말투와 억양에서 영감을 얻었죠.”(소연)

소연은 이어 “많은 힙합 뮤지션을 참고했지만 패션, 자동차 등 1990년대를 상징하는 것들을 보면서 영감을 얻었다”며 “힙합의 매력은 솔직한 가사라고 생각해서 이번에도 재치 있게 상대방을 공격하는 표현을 찾으려고 애썼다”고 덧붙였다.

우기는 “지금까지 우리만의 색깔이 있는 노래를 해온 것은 리더인 소연이 우리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콘셉트와 색깔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며 “(여자)아이들의 장점도 우리만의 색깔이 있는 것과 멤버들의 개성이 다르다는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슈화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고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하면서 우리만의 색깔을 내려고 노력했다. 새로운 걸 보여주면서 우리의 색깔이 점점 더 짙어지는 것 같다”고 자평했다.

(여자)아이들의 새 싱글 음반 '어-오(Uh-Oh)' 쇼케이스 현장 / 사진= 이승현 기자
(여자)아이들의 새 싱글 음반 '어-오(Uh-Oh)' 쇼케이스 현장 / 사진= 이승현 기자

(여자)아이들은 레게와 일렉트로 하우스를 혼합한 장르인 뭄바톤(Moombahton)의 ‘라타타’ ‘한’과 웅장하면서도 성숙한 면을 강조한 ‘세뇨리따’에 이어 자신들만의 색깔을 만들어가는 중이다. 데뷔한 지 1년이 된 (여자)아이들은 돈독해진 팀워크를 자랑했다. 민니는 “예전에는 춤, 노래 연습을 할 때 조금 오래 걸렸는데 지금은 멤버들과 호흡이 잘 맞는다”며 활짝 웃었다.

외형적으로도 변화를 줬다. 1990년대 유행한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 의상 등으로 강렬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직설적인 노랫말을 더욱 잘 표현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소연은 “새로운 콘셉트를 시도할 때 부담을 갖거나 겁낸 적은 없다. 누군가를 비난하는 곡이 아니라 답답하고 하고 싶었던 말들을 속 시원하게 얘기하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수진은 “뮤직비디오를 찍기 전 1990년대 사진을 많이 찾아봤다. 우리뿐만 아니라 대중들도 즐겼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무대 연출과 안무에도 신경 썼다. 많은 안무가와 호흡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여자)아이들은 “대중과 함께 즐기고 싶다”고 거듭 강조했다. 민니는 “‘Uh-Oh’를 처음 들었을 때 바로 따라 부를 수 있을 만큼 중독성이 강했다. 팬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좋다. 그래서 더더욱 모두 같이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연출하고 싶었다"고 했다. 수진은 ”음원차트에서 상위권에 오르는 것도 목표지만, 네버랜드(팬클럽)과 더 소통하는 것, 미니 콘서트나 팬미팅을 여는 것도 또 다른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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