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 또 만나고 싶은 배우
김동욱, 또 만나고 싶은 배우
  • 노규민 기자
  • 승인 2019.03.2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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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동욱 / 사진제공. BA엔터테인먼트

 

지난해 영화 ‘신과 함께’, OCN 드라마 ‘손 더 게스트’ 등 안방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약한 배우 김동욱은 올해도 분주하다. 지난 2월 선보인 영화 ‘어쩌다, 결혼’에 이어 4월 방송 예정인 MBC 드라마 ‘특별 근로감독관 조장풍’ 촬영에 한창이다. 이미 연기력과 흥행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김동욱은 “또 만나고 싶은 배우”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했다.

10. 영화 ‘어쩌다 결혼’을 선보였다. ‘결혼’이라는 현실적인 소재를 다루는데, 공감한 부분이 있었나?

김동욱: 나보다 내 주변 친구들이 영화와 같은 상황인 것 같더라. ‘결혼’에 대한 압박도 많고. (웃음) 나는 아직 공감되지 않지만, 곧 처하게 될 현실적인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10. 영화 속의 성석처럼 재산을 상속받기 위해 가짜 결혼을 해야 한다면 어떻게 할 건가?

김동욱: 사랑하는 사람에게 최대한의 것을 해주기 위해 아버지의 재산이 필요했던 그 마음은 공감이 된다. 하지만 가짜 결혼을 할 생각은 없다. 진짜 결혼은 늘 하고 싶다.

10. 상상할 수 없을 만큼의 재산을 상속받을 수 있다면?

김동욱: 그 상황이 되면 여러 방면으로 고민해보겠다. 하하.

10. 영화를 찍고 결혼에 대해 달리 생각한 점이 있나?

김동욱: 영화를 보면서 축복받는 결혼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고, 그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 만약 주변에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을 반대하면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지 답을 못 찾았다. 쉽지 않을 것 같다. 남자와 여자를 떠나서 누군가의 첫 번째 목표가 결혼이 아닐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10. 자신의 첫 번째 목표는 결혼인가?

김동욱: 궁극적인 목표는 결혼을 통해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 주변의 결혼한 형님들이 철없이 환상을 가지고 다닌다며 욕을 하더라. 내가 보기엔 잘 사는 사람도 많다.

10. 결혼하고 싶다면서 왜 안 하나?

김동욱: 어쩌다 보니…. (웃음)

10. 다른 영화와는 달리 달달한 사랑이 없는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상대 배우인 고성희와의 호흡은 어땠나?

김동욱: 너무 좋았다. 촬영이 끝나고도 친하게 지내고 있다. 작품을 하면서 어려운 것과 고민하는 것들을 서로 털어놓고 공유했다. 그런 기억들이 친분으로 이어지지 않았나 싶다. 다음 작품에서 다시 만나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10. 로맨스물에서 본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이번 영화도 장르만 로맨틱 코미디 아닌가. 로맨스에 대한 갈증이 있을 것 같은데?

김동욱: 있다. 로맨스, 멜로 다 하고 싶다. 이런 건 관계자들이 좀 보셨으면 좋겠다. (웃음)

10.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은?

김동욱: 매번 다르다. 결정적으로 해야겠다고 마음 먹는 이유는 시나리오다. 범죄 스릴러나 히어로물을 좋아한다. 그런 장르의 대본이 들어오면 설레는 마음으로 읽는다. 하지만 그런 것과 상관없이 재미있게 읽히는 작품들이 있다.

10. ‘신과함께’ ‘손 더 게스트’에서처럼 비교적 강한 캐릭터와 ‘어쩌다, 결혼’에서처럼 가벼운 캐릭터, 둘 중 어느 쪽이 연기하기 쉬울까?

김동욱: 연기하는 데 쉬운 쪽은 없다. 나와 닮은 인물이라 해도 일상을 찍는 다큐멘터리가 아니라 대본을 통해 드러내야 하는 감정과 이야기, 호흡해야 하는 상대 배우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가벼운 캐릭터로 밝은 장면을 하는 것이 체력이나 감정적으로 소모는 덜 된다.

10. ‘김동욱은 평범하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어떻게 생각하나?

김동욱: 개성이 강하거나 한 번 보면 잊혀지지 않는 외모는 아니다. 인정한다. 하지만 장르나 캐릭터에 정형화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또 한편으로는 연기를 잘 해내지 않으면 장점이 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10. 2004년에 데뷔했으니 15년째 연기를 하고 있다. 배우로서 고민이 있다면?

김동욱: 지금 MBC 드라마 ‘특별 근로감독관 조장풍’을 촬영하고 있다. 이번 드라마에서는 전 국가대표 유도 선수 출신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액션이 많다. 몸 쓰는 연기가 점점 쉽지 않다고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마동석 형 같은 분은 정말 대단하다. 연기도 중요하지만, 건강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어떤 역할이든 상황이든 해낼 수 있게 신체를 단련하는 게 중요하다고 요즘 많이 느낀다.

10. 운동은 하나?

김동욱: 꾸준하게 웨이트를 하고 있다. 이번 드라마 때문에 체중을 9kg 정도 불렸다. 죄송스럽게도 ‘王(왕)’자는 없다.

10. 촬영이 없을 땐 주로 뭘 하나?

김동욱: 특별한 것 없이 따분하게 사는 편이다. 집에서 영화를 보거나 운동을 하거나 지인들을 만난다. 특별히 재미있고 행복한 일들이 생기진 않는 것 같다.

10. 뭔가에 꽂혀서 몰입하거나 그런 성격은 아닌가?

김동욱: 특별하게 뭔가를 좋아하고 빠져있는 스타일은 아니다. 순간 호기심이 생기면 꼭 해야 직성이 풀리는데 ‘이거 없으면 안 돼’하면서 수집하고 뭐 그런 마니아적인 성향은 없다. 포기가 빠르다. 하하.

10.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가?

김동욱: 제작자든 연출자든 상대 배우든 그들이 다시 작업하고 싶고, 또 만나고 싶은 배우가 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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