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가요계 시작과 현재 그리고 끝
2018 가요계 시작과 현재 그리고 끝
  • 김하진 기자
  • 승인 2018.12.06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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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이즈원/사진=오프더레코드 엔터테인먼트 제공

◆ 이제 시작이다 “장밋빛으로 물들이겠습니다!”

지난 8월 종영한 Mnet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을 통해 데뷔한 12인조 걸그룹 아이즈원(IZ*ONE). 10월 29일 첫 번째 미니음반 ‘컬러라이즈(COLOR*IZ)’를 발표하고 출발선에 섰다. 타이틀곡은 멤버 12인의 개성과 다채로운 매력을 살린 ‘라비앙로즈(La Vie en Rose)’이다. 프랑스어로 ‘장밋빛 인생’이란 뜻. 아이즈원의 열정으로 모두의 인생을 장밋빛으로 물들이겠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아이즈원은 고혹적인 자태를 강조한 역동적인 안무로 단숨에 시선을 빼앗는다.

아이즈원은 쇼케이스에서 롤모델로 그룹 소녀시대를 꼽았다. ‘프로듀스’ 시리즈의 선배 가수인 그룹 워너원과 아이오아이를 언급하며 “우리도 멋진 후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지금부터 2년 6개월 동안 한국과 일본, 여러 나라를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펼친다.

데뷔 18년차 가수 보아/사진=조준원 기자

◆ 전성기는 현재진행형

“데뷔 20주년을 알차게 보내고 싶어요.”

가수 보아의 말이다. 그는 2000년, 만 13세의 나이로 데뷔해 올해 데뷔 18주년을 맞았다. 시작부터 화려했고, 전에 없던 기록을 세우며 여러 차례 전성기를 누렸다. 꾸준히 신곡을 발표하고, 가요계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진 ‘현재진행형’ 가수다.

보아가 지난 10월 23일 아홉 번째 정규 음반 ‘우먼(WOMAN)’을 발표하며 또 한 번 건재함을 과시했다. 지난 2월 미니음반 ‘원 샷, 투 샷(ONE SHOT, TWO SHOT)’을 내놓은 지 약 8개월 만에 정규 음반을 완성했다. 보아는 “올해 데뷔 18주년을 맞으며 앞으로 20주년은 어떻게 더 즐겁게 맞이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팬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주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18년 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20주년을 바라보고 있는 보아. 이번 음반의 타이틀곡 ‘우먼’에는 당당한 여성의 매력을 담았다. 직접 작사에도 참여한 그는 시간이 흐르면서 변한 자신의 가치관을 고스란히 녹였다.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사진=조준원 기자

◆ 박수칠 때 떠나라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어요.”

2008년 ‘싸구려 커피’로 가요계에 데뷔한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이 데뷔 10주년을 맞으며 지난 11월 1일 다섯 번째 정규 음반 ‘모노(mono)’를 발표했다. 어느 음반보다 심혈을 기울여 만든 이 작품은 장기하와 얼굴들의 마지막 음반이다. 이들은 이번 음반 발매를 끝으로 팀을 해체하기로 했다.

독특한 멜로디와 창법, 사회문제를 다룬 묵직한 노랫말로 주목받은 장기하와 얼굴들은 이번 음반에도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자신들만의 매력을 살렸다. 마침표를 찍는 이유는 ‘음악’이었다.

장기하는 “지금까지 10년을 해오면서 추구한 건 ‘어떻게 하면 군더더기 없이 편곡할 수 있을까?’였다. 그런 기준에서 이번 음반을 만들면서 매우 만족스러웠고, 최고라고 생각했다. 6집이 더 좋을 수는 없을 것 같아서 정점일 때 해산하는 게 좋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새 음반의 음악 감상회를 연 장기하와 얼굴들은 내내 미소를 잃지 않았다. 멤버들 모두 장기하와 얼굴들에 대한 애정이 흘러넘쳤다. “한국에서 10년 동안 활동한 밴드가 이렇게 잘 끝낼 수 있다는 건 희박한 확률”이라는 멤버 정중엽의 말처럼, 이들의 끝은 시작만큼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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