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Star 영화제 패션', 배우들의 블랙&화이트 연출법
'10Star 영화제 패션', 배우들의 블랙&화이트 연출법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8.10.31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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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앤 화이트. 어떤 드레스보다 레드카펫 위에서 정석의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지난 10월 열린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과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여배우들은 블랙과 화이트 드레스로 부산의 밤을 수놓았다. 여배우들은 과감하게 노출하는 대신 단아한 자태를 뽐내는 선택을 했다. 남자 배우들도 말끔한 턱시도 차림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제 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배우 이나영(왼쪽부터)과 최수영, 김남길, 한지민, 류현경, 유연석/사진=조준원 기자

개막식 진행을 맡은 김남길은 한지민과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등장했다. 밝은 회색의 헤링본 턱시도를 입어 화이트 드레스를 입은 한지민과 밝고 화사한 톤으로 통일했다. 도톰한 보타이에 유광의 블랙 구두로 마무리했다함께 사회를 맡은 한지민은 케이프가 달린 머메이드 라인의 하얀 드레스를 입고 우아함을 자랑했다. 갈색 머리를 단정하게 뒤로 묶고 빨간 립스틱과 네일로 포인트를 줬다. 뒷트임이 있는 스커트 라인 사이로 보이는 보석 장식의 누드 톤 플랫폼 킬힐이 섹시함을 더한다.

이나영은 드레스 대신 블랙 재킷을 택해 하의실종 패션을 선보이며 큰 키와 작은 얼굴, 완벽한 비율을 자랑했다. 스타킹과 스트랩 샌들힐까지 블랙으로 매치해 시크한 매력을 풍겼다. 앵클 스트랩에 달린 자물쇠와 힐 아랫부분의 골드 장식이 포인트다.

최수영은 블랙 톱과 화이트 스커트가 조화를 이루는 프린지 드레스를 선택했다. 흩날리는 프린지 장식과 앵클 스트랩 힐로 한 걸음 내딛을 때마다 각선미를 뽐냈다. 홀터넥 앞부분의 커다란 리본 장식과 지그재그로 절개된 독특한 허리 라인도 눈길을 끈다. 어깨까지 닿는 긴 드롭 귀걸이로 시크한 매력을 더했다.

류현경은 쇄골 라인이 돋보이는 오프숄더 블랙 드레스를 입었다. 몸매를 따라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머메이드 드레스는 그녀의 아름다운 허리와 골반 라인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귀여우면서 시크한 숏커트로 작은 얼굴을 강조하고, 골드 링 귀걸이에 아찔한 플랫폼 힐로 마무리했다.

유연석은 푸른빛이 도는 검정색의 벨벳 턱시도로 멋을 냈다. 왼손에는 검정 가죽 스트랩과 은색 베젤의 손목시계를 찼다. 유연석이 신은 구두는 앞코가 에나멜, 뒷부분이 스웨이드 가죽으로 디자인됐다.

제 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배우 장동건, 박해일, 신소율, 김희애, 카라타 에리카, 최희서/사진=조준원 기자

장동건은 전체적으로 은은한 광택이 도는 블랙 슈트를 선택했다. 상의 주머니에 흰색 포켓치프로 포인트를 줬다. 라펠의 스티치와 바깥 방향 접힌 소매 디자인이 독특하다반면 박해일은 특별한 장식이 없는 블랙 슈트를 입었다. 여기에 무광의 블랙 구두를 신고 블랙의 넥타이까지 맸다. 특히 블랙의 비니를 써서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가 비니를 쓴 이유는 현재 촬영 중인 영화 나랏말싸미에서 한글 창제를 위해 세종대왕을 돕는 승려 역할을 맡아 삭발을 했기 때문이다.

신소율의 드레스는 그녀의 유쾌 발랄한 모습을 그대로 담았다. 깊게 파인 브이넥에 빨간색, 파란색 등 스커트 부분의 화려한 꽃무늬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굵은 컬을 넣은 긴 머리와 내추럴한 메이크업에 신소율 특유의 밝은 미소로 레드카펫 룩을 마무리했다.

김희애는 노출 없는 아이보리색 실크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빌트업 넥라인, 퍼프 소매와 허리를 강조한 디자인이 우아함을 배가시켰다. 비즈 장식이 반짝이는 클러치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한층 더 살리는 동시에 시선을 집중시켰다.

카라타 에리카는 브이라인으로 깊게 파인 옅은 초록빛 시스루 드레스를 선택했다. 풍성한 스커트와 톱 부분의 반짝이는 비즈, 스팽글 장식이 별다른 액세서리 없이도 화려함과 여성스러움을 배가시킨다. 뒷머리는 살짝 말아 올리고 앞머리는 자연스럽게 옆으로 넘겨 그녀의 앳되고 귀여운 매력을 살렸다.

최희서는 숄을 두른 듯한 모양의 오프숄더 블랙 드레스를 선택했다. 머리를 높게 올려 묶고 강렬한 레드 립으로 이목구비를 강조했다. 노출은 없지만 몸매를 드러내는 머메이드 드레스가 섹시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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