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Star 커버스토리' CLOSE-UP of KIM SO HYUN
'10Star 커버스토리' CLOSE-UP of KIM SO HYUN
  • 김수경 기자
  • 승인 2017.09.01 17: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소현과 나눈 아주 사적인 이야기.

 

배우 김소현
배우 김소현/사진=오세호 작가

드라마 촬영장 회식 땐 뭘 마시나? 미성년자라 술을 마시지 못하니 아쉽지는 않나?

사이다 마신다. 다들 아쉽지 않는지 물어보는데 굳이 술을 마시지 않아도 뒤풀이 현장의 신나는 분위기에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웃음) 나중에 술을 마시게 되면 또 느낌이 다를 거 같긴 한데 지금까지는 이대로도 충분히 회식을 즐겁게 보냈다.(웃음)

아이돌그룹을 좋아할 나이인데 어떤 그룹의 노래를 즐겨 듣나?

요즘 레드벨벳의 ‘빨간 맛’을 자주 듣는다. 시원해지는 것 같다.

특별한 고3 생활을 하고 있다. 중학교 때 전교 1등 했다던데 공부를 계속 하지 못해서 아쉽지 않나?

중학교 때 1등한 적 없다. 초등학교 때 한 번 해봤다고 했는데 말이 돌고 돌아서 와전됐다. 중학교 때 만난 소중한 친구들과의 추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고등학교 3년 동안 현장에서 너무나 좋은 분들을 만나 공부하고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고등학교 때 친구들과 가장 돈독해지는데 연예계 생활을 하며 돈독해진 친구나 ‘의외의 인맥’이 있다면?

나도 ‘의외의 인맥’을 갖고 싶다.(웃음)

스칼렛 요한슨은 아역 배우 출신으로 액션 영화까지 진출했다. 이미지 변신을 위해 출연하고 싶은 장르나 배역이 있나?

예전에 '페이지터너' 라는 작품에서 윤유슬이라는 역을 맡아 기존에 보여드리지 않은 까칠하고 도도한 캐릭터를 연기한 적이 있다. 그땐 3부작이었는데 그런 역할을 좀 더 길게 보여드리고 싶다. 로맨틱 코미디처럼 밝은 드라마도 좋다.

뮤지컬 진출 의사는?

뮤지컬까지는 아직 생각해본 적이 없다. 하지만 연극 무대에는 언젠가 꼭 서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

돈은 누가 관리하나?

어머니가 한다. 나도 함께 한다.

귀가 시간에 통금이 있나? 스무 살이 되면 통금이 생길까?

통금? 아직 그런 건 없다. 혼자 나가질 않기 때문이다, 하하. 스무 살이 되면 아무래도 생기지 않을까. 그게 몇 시가 될지 굉장히 궁금하다.

올바른 SNS 사용의 표본인 것 같다. 사적으로는 쓰지 않나?

사적으로 쓰지 않는 건 아니다.(웃음) 아직은 개인적인 것을 올리는 데 대한 두려움이 있다. 실수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과 두려움을 갖고 SNS를 하고 싶지는 않았다. 팬들과 소통하고 가끔 내가 듣거나 좋아하는 것들을 조금씩 공유하며 지금처럼 조심스럽지만 재미있게 하려고 한다.

배우 김소현
배우 김소현/사진=오세호 작가

사람들은 대개 남들이 모르는 자신만의 두려움을 갖고 있다. 현재 그런 두려움 혹은 고민은 뭔가?

아역 배우 이미지에 대한 고민은 중학생 때부터 꾸준히 갖고 있었다. 그 당시엔 ‘마의 16세’가 가장 두려운 존재였다. 지금은 아무래도 성인이 돼서 겪게 될지도 모르는 많은 일들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있을 텐데 앞일은 아무도 모르는 거니까. 아직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인 것 같다. 지금은 이런데 막상 닥치면 잘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그렇게 큰 고민은 아니다.(웃음)

어린 나이에 힘들다고 소문난 연예계 생활을 이어왔다. 힘든 적도 많았을 텐데 그럴 때마다 위로가 된 사람이나 사물은?

드라마 '후아유' 이후로는 오리 캐릭터에게 가장 큰 위로를 받은 것 같다. 그냥 그 귀여운 얼굴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되게 몽글몽글해진다.(웃음) 물론 그 캐릭터에 비할 수 없을 정도로 주변 분들에게 받는 위로도 크다. 가장 가까운 엄마는 가장 현실적이고 냉정한 조언을 많이 해주시고 가끔 칭찬도 해주신다. 그리고 친구들이다. 내가 힘들 때 외면하지 않고 언제나 나를 챙겨줘서 너무 고맙고 큰 힘이 된다.

수많은 아역을 거쳤는데 가장 어려웠던 역할은?

MBC ‘보고 싶다’에서 수연이를 연기하면서 감정적으로 어려웠다. 그만큼 또 아련하고 아프게 기억에 남는다.

아역은 다른 사람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다. 사춘기 시절에 아역을 연기하면서 정체성에 대한 고민은 없었나? 10대의 마지막을 보내며 추억해본다면?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스스로에게 질문도 많이 하고 관심이 참 많았던 것 같다. 내 정체성을 고민하는 시기가 좀 빨리 왔다. 그때 생각도 정말 많았고 끊임없이 나를 알아가는 시기를 보냈던 거 같다. 누가 그렇게 하라고 하지 않았는데 내가 그러고 싶었다. 그래야 연기를 하면서도 나를 잃지 않고 계속해나갈 수 있을 거 같았다. 그래서 지금까지 이렇게 계속 해올 수 있었지 않나 싶다.

예쁘게 말랐는데 몸매 관리법은?

어릴 때는 정말 살이 안 쪘다. 그냥 정말 삐쩍 말라서 부러질 거 같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지금은 살이 좀 붙어서 꾸준히 운동하려고 한다. 필라테스나 요가를 꾸준히 했다.

스무 살 김소현의 꿈은?

일단 소소한 건 엄마랑 술친구 하기다. 그리고 친구들이랑 술 마셔보고 싶다. 요즘 항상 하는 얘기가 ‘대학 가면 우리 같이 모여서 술 마시자’는 거다. 아직 어리니까 스무 살에 하고 싶은 거 많이 해보고 즐겁게 보내기. 또 주변 사람들 모두 행복했으면 한다.(웃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시 중구청파로 463 한국경제신문사 1층
  • (주)코리아엔터테인먼트미디어
  • 제호 : 텐스타
  • TEL : 02-3148-1010
  • FAX : 02-3148-1012
  • 사업자등록번호 : 117-81-82352
  • 통신판매신고번호 : 제2013-서울중구-0064호
  • 잡지사업신고번호 : 서울 중.라004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60
  • 등록일 : 2004-08-12
  • 발행일 : 2017-05-01
  • 대표이사 겸 발행인 : 하영춘
  • 편집인 : 이미나
  • 개인정보책임자 : 노규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미정
  • Copyright © 2020 텐스타.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