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 아이돌 부럽지 않은 인기
미스트롯, 아이돌 부럽지 않은 인기
  • 우빈 기자
  • 승인 2019.12.30 11: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스트롯'에서 활약했던 트롯걸 /사진= 서예진 기자

노래면 노래, 흥(興)이면 흥, 끼면 끼….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트롯걸'들이 다시 뭉쳤다. 2019년의 여름을 트로트로 뜨겁게 달군 가수 송가인, 정미애, 홍자, 정다경, 숙행, 두리, 김소유, 하유비, 박성연은 추운 겨울도 트로트로 불태운다. 뜨거워지는 트로트 열기만큼 공연도 더 업그레이드됐다. 각자의 신곡을 준비하고 밴드 국악팀, 안무팀 등으로 무대를 더 풍성하게 꾸며 종합선물세트 같은 공연을 준비했다. 가요계는 물론 대중공연의 판도를 바꿔놓은 모습이다.

'미스트롯걸'들이 11월 29일 오후 충북 청주의 청주대 석우문화체육관에서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 시즌2 '청춘'을 개최했다. '청춘'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열린 '미스트롯' 전국 투어 콘서트 시즌1 '효(孝)'에 이은 공연이다. '효'는 13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트로트에 관한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이에 힘입어 마련된 '청춘'은 청주 공연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서울, 익산, 울산, 인천, 안양, 안동, 부산 등 18개 도시에서 펼쳐진다.

콘서트 제목 '청춘'은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청춘으로 돌려드리겠다는 의미다. 경연곡 위주였던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 콘서트는 가수들의 신곡으로 꾸며진다. 스페셜 무대도 준비됐다. 홍자가 깜찍한 '뛰뛰빵빵'을 부르고 정다경, 박성연, 두리로 구성된 트로트 걸그룹 비너스는 '깜빡이'를 열창한다. 정미애와 숙행은 '한오백년'을 함께 부르고 송가인과 김소유는 '애수의 소야곡'으로 팬들의 취향을 저격한다. '미스트롯' 진, 선, 미를 차지한 송가인, 정미애, 홍자는 '미스트롯'에서 불러 뜨거운 화제를 모은 노래들로 무대에 선다.

청주 공연에 앞서 가수들은 리허설 현장을 공개하고 팬들을 다시 만나는 소감을 밝혔다. 시즌2 콘서트 직전에 미국 투어를 다녀온 이들의 자신감을 최고였다. 교민들은 물론 현지인들까지 트로트에 열광해 아이돌 위주의 'K팝'에 이어 'K트로트'의 가능성도 확인해 행복했다고 입을 모았다.

'미스트롯' 우승자 송가인/ 사진=서예진 기자

"매일 매일 꿈을 꾸는 것처럼 기뻐요. 상상도 못했던 일들이 기적 같이 자꾸 일어나니까 행복하고 기쁩니다. 많은 사랑을 주신 팬들을 위해서라도 연습하고 노력한 모습을 무대에서 보여드릴게요.". (송가인)

공연에 앞서 공개된 리허설에서는 송가인과 홍자가 신곡 '엄마 아리랑'과 '뛰뛰빵빵'을 각각 선보였다. 또 전 출연진이 '청춘을 돌려다오' '처녀 뱃사공' '홍도야 울지 마라' '남행열차' 메들리를 들려줬다. 홍자의 '뛰뛰빵빵'은 구수한 목소리와 함께 깜찍한 안무가 돋보였고, 송가인의 '엄마 아리랑'은 마음을 울리는 구성진 목소리에 오케스트라와 국악팀의 연주가 어우러져 감동을 안겼다. 트로트 걸들은 성량, 기교, 무대 매너 등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실력을 자랑했다. 본 공연이 아닌데도 이들의 '흥'은 단연 최고였다.

숙행은 "시즌1 콘서트를 보신 많은 분들이 '젊음을 되찾은 것 같다' '청춘의 바람이 다시 부는 것 같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이번에는 대놓고 청춘을 마음껏 느끼시도록 색다르게, 멋있게 꾸며봤다"고 말했다. 이어 "앉아서 볼 수가 없다. 신나고 재밌어서 같이 즐길 수 있도록 청바지를 입고 오시면 더 좋은 공연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정다경은 "시즌1 콘서트를 하면서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고 몸소 느낀 부분들이 많았다. 시즌2는 그런 점들을 보완했다"며 "어떻게 하면 관객들이 더 즐겁게 관람하실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협업 무대, 젊음을 찾아가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송가인은 "한 번 보고 말아야지 하면 안 된다. 새로운 무대가 펼쳐질 거다. '미스트롯'을 잊지 말고 끝까지 사랑하고 응원해주시면 우리도 더 열심히 노력해서 사랑에 응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미애는 "날씨가 추워서 팬들이 감기 걸리실까 걱정이다. 건강 조심하시며 공연을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시 중구청파로 463 한국경제신문사 1층
  • (주)코리아엔터테인먼트미디어
  • 제호 : 텐스타
  • TEL : 02-3148-1010
  • FAX : 02-3148-1012
  • 사업자등록번호 : 117-81-82352
  • 통신판매신고번호 : 제2013-서울중구-0064호
  • 잡지사업신고번호 : 서울 중.라004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60
  • 등록일 : 2004-08-12
  • 발행일 : 2017-05-01
  • 대표이사 겸 발행인 : 하영춘
  • 편집인 : 이미나
  • 개인정보책임자 : 노규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미정
  • Copyright © 2020 텐스타.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